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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욱 대중가요연구가에게 듣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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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나이스중구

대중가요로 만나는 중구 2-남포동 8 "남포동 뒷골목에 비는 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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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생은 가도 노래는 남아 당신이 남기고 간 이 노래를 당신에게 보냅니다.  용두산공원 양지쪽에 진달래 피고 영도다리 난간머리 물새가 울 때 그님을 부여잡고 울고 웃던 그 시절. 그 시절이 남기고 간 남포동의 노래 바람에 실어 구름에 태워 아득한 저 하늘 멀리 당신의 곁으로 띄워 보냅니다. 노래 `그리운 희야' `희야' `못잊을 희야' 등 희야 노래 3대 곡으로 인기를 끌던 박일남은 1978년 고향 부산으로 돌아와 고봉산 작곡의 노래 `돌아온 남포동'에서 그 옛날의 희야는 어디 두고 남포동 밤거리에서 옥이를 찾아 헤맨다. "남포동 밤 거리에 추억이 어린다 옥이는 어디가고 이름만 있나 내가 자란 항구다만 낯익은 모습보다 스치는 얼굴 모두 낯설은 세월 따라 변하는 인심인걸 알았네" 길옥윤 작사 작곡 이예나가 부른 노래 `부산이여 안녕'은 사랑하는 연인과 이별하고 부산을 떠나는 아픔을 노래했다. "비 오는 남포동에 흩어지는 꽃잎 고동소리 들려오는 이별의 이 밤 부산이여 안녕 사랑이여 안녕 못다한 이야기는 가슴에 담고서 보내는 이 마음을 그 누가 아나" 이 노래는 작곡가 길옥윤이 1973년 패티김과 부부의 연을 끊은 이후 다정했던 그 시절을 회상하며 만든 노래로 보인다. 1978년 노래 `흙에 살리라'로 유명한 전라남도 해남 출신의 가수 홍세민은 배상태 작곡의 노래 `추억의 남포동'에서 흘러간 옛 사랑을 못잊어서 애태우는 사나이 마음을 노래한다. "남포동 밤거리에 비가 내리네 다정했던 그날 그를 잊으셨나요 사무친 그리움은 가슴에 남아 아직도 당신을 못잊어 하는 사나이 마음" 1981년 노래 `애모' `남행열차'로 대중들의 사랑을 받던 부산 출신의 가수 김수희가 노래한 신상호 작사 작곡의 `남포동 부루스'는 행복을 꿈꾸던 첫 사랑의 그 시절을 못잊어 한다. "네온이 춤을 추는 남포동의 밤 이 밤도 못잊어서 찾아온 이 길 그 언젠가 사랑에 취해 행복을 꿈꾸던 거리 사랑을 잃은 내 가슴속에 추억만 새로워 이 밤도 불러보는 이 밤도 불러보는 남포동 부루스"  1984년 권미경이 부른 노래 `남포동 이야기'는 탱고 리듬의 노래로 밤하늘에 빛나는 수많은 사연을 노래한다. 1990년 부산 출신의 가수 진송남이 부른 김병걸 작사 김다양 작곡의 노래 `부산 가시네'는 고향에 두고 온 부산 가시네를 그리워한다. "남포동 뒷골목에 비는 오는데 터벅터벅 걸어가는 무거운 발길 움켜잡은 한잔 술에 얼룩진 사연들을 단숨에 비워 버리고 다시는 울지 말자 다짐을 해 보건만 그래도 그립구나 부산 가시네" 이 노래를 끝으로 그 시절이 남긴 남포동 노래는 마무리된다. 가수 진송남은 1943년 일본에서 출생해 유년시절은 동구 범일동에서 보냈다. 1962년 부산 MBC 전속가수로 입사해 활동하던 중 이곳을 방문한 `동백 아가씨'로 유명한 작곡가 백영호에게 발탁되어 `인정사정 볼 것 없다' `덕수궁 돌담길' `바보처럼 울었다' `역에선 가로등' 등 히트곡을 연발해 대중들의 사랑을 받은 가수이다. `부산 가시네' 남포동 뒷골목에 비는 오는데 터벅터벅 걸어가는 무거운 발길 움켜잡은 한잔 술에 얼룩진 사연들을 단숨에 비워 버리고 다시는 울지 말자 다짐을 해 보건만 그래도 그립구나 부산 가시네 해운대 백사장은 변함없는데 철썩철썩 파도소리 내 마음 울려 둘이 걷던 발자국 마다 새겨논 그 약속을 바람에 날려버리고 물거품 같은 사랑 까짓 것 해 보건만 그래도 그립구나 부산 가시네 ※ 네이버 카페 `옛날가요 보존회'(//cafe.naver.com/chonguk49)에서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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