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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부산의 대표 먹거리로 만드는 것이 목표"
  • 작성일 : 2015-05-29 14:12: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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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 사회적·마을기업을 가다 5-㈜ 부산남항고기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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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국 최대 수산물 시장인 자갈치시장에 부산을 대표하는 특화빵인 `자갈치 해물빵'을 파는 가게가 있다.  해물로 만든 이 빵은 (주)부산남항고기빵 이승재 대표의 아이디어로 세상에 나오게 됐다. 12년간 자갈치시장 (사)부산어패류처리조합 조합장을 역임한 이 대표는 "자갈치시장을 찾는 관광객 대부분이 회나 건어물 등 수산물을 구매하는데, 남녀노소가 즐기기 쉽고 편하게 먹으면서 기념품으로 살 수 있는 것이 없을까 고민하다 `자갈치 해물빵'을 생각해냈다"고 밝혔다.  (주)부산남항고기빵은 처음에는 자갈치시장 상인들로 구성된 `마을기업'으로 시작해 2011년 자갈치 해물빵이 부산광역시 대표 특화빵으로 선정됐다. 계속 맛에 대한 연구개발로 파래, 톳, 감태 등의 해조류에다 전복, 문어 등 해산물을 넣어 씹는 느낌이 쫄깃하고, 밀가루반죽이 아닌 찰보리 반죽에 흑미소를 넣어 달콤하면서 쫀득한 식감으로 해산물 특유의 비린 맛까지 잡았다. 아울러 마가린, 감미료, 방부제를 일절 사용하지 않아 소비자의 건강까지 챙겼다.  자갈치 해물빵은 2012년 국제 프랜차이즈 박람회 참가, 2013년 롯데백화점 `우수마을기업상품초대전'에 참여하며 부산대표 특화빵으로 알려지기 시작했다.  (주)부산남항고기빵은 2013년 부산광역시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인증받아 지역주민 일자리 창출에도 도움을 주었다. 자갈치 해물빵은 선물포장으로 제작되어 자갈치시장 직영점 외에도 고속도로 휴게소, 김해공항에서도 판매하고 있다.  특히 자갈치시장 정문 에스컬레이터 입구 1층에 자리한 직영점에서는 여름에는 다른 곳에서는 맛 볼 수 없는 이색적인 해초 아이스크림도 판매한다. 2014년부터는 중구를 대표하는 명물인 영도다리를 알리는 `영도다리빵'을 개발, 판매하고 있다. 자갈치 해물빵과 달리 호두, 해바라기씨, 땅콩 등 견과류가 듬뿍 들어 있어 맛이 고소하고 식감이 좋아 건강웰빙빵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이승재 대표는 "앞으로 사회적기업으로 인정받아 일자리창출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부산의 대표 먹거리로 만드는 것이 목표"라며 "힘들게 만든 특화빵을 홍보하는데 어려움이 많다"면서 "사회적기업과 마을기업 제품에 대한 부산시의 관심과 홍보, 지원 등이 더 많이 이뤄졌으면 한다"고 전했다. 080-412-0102 최인화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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