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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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란시절 부산의 모습을 만나다 국제시장 대화재 등 사진 100여 점 1·4주 토요일 40계단문화관서 영상공개 중구청은 3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동광동 백산기념관에서 제96주년 3·1절을 기념하여 `피난시절 부산 이야기' 전시회를 열고 있다. 부경근대사료연구소 김한근 소장이 후원하여 한국전쟁당시 피란민들의 생활상과 피란시절 부산의 모습, 피란시절 부산의 어린이들, 국제시장 대화재, 국제시장 탄생이야기, 피란시절 부산의 시장모습 등의 사진 100여 점과 설명이 담긴 패널 19점을 전시한다. 그 때 그 시절 애환과 생활상을 생생하게 담은 12점의 사진을 엽서로 제작하여 방문객들에게 무료로 제공한다. 또한 중구청은 전시기간 중 첫째·넷째주 토요일 10시 30분부터 11시 30까지 40계단문화관 3층에서 한국전쟁 발발 당시 피란시절 국제시장 대화재 등 부산의 모습을 담은 영상자료도 상영한다. 구청 관계자는 "전시를 위해 소중한 자료를 제공해주신 부경근대사료연구소와 미국인 클리프 씨에게 감사드린다"며 "전시회를 통해 과거 암울했던 시절을 딛고 일어선 힘을 떠올리며 오늘을 되새겨보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전했다. 문의:문화관광과 600-4042
- 4월 15일∼19일 약령시로 놀러오이소! 대도시 중심구 소식-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 개최 대구광역시 중구청과 대구광역시 주최, (사)약령시보존위원회가 주관하는 2015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가 4월 15일부터 19일까지 대구시 중구 남성로(약전골목)와 약령시한의약박물관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38회째를 맞는 대구약령시 한방문화축제는 `약령시에서 만나는 건강한 소풍'이라는 주제와 `대한민국 건강1번지, 약령시로 놀러오이소∼'라는 슬로건을 내걸었다. `물의 수(水)도 대구!'라는 주제로 생명의 근원인 `물'을 재조명하고 `동의보감의 33가지 물 이야기를 통해 선조들의 지혜를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게릴라성 홍보 공연과 한방·약선 디저트 공모전과 전시전, 청년허준선발대회, 허준 골든벨, 약령, 1박 2일 등의 프로그램을 새롭게 선보인다. 한편 축제의 성공을 기원하기 위해 약령시한의약박물관에서는 `블로그 체험단'을 모집한다. 약령시와 한의약박물관, 한방문화축제에 참여한 후기를 개인 블로그에 작성하면 심사를 거쳐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할 계획이다. 문의:한방문화축제 추진위 053-253-4729
- 마음의 자락 - 상처 아닌 꽃은 없다 김정호 선운산 뒷마당 동백꽃 눈물되어 하나, 둘 뚝뚝 떨어집니다. 달빛되어 잘게 부서져 내립니다. 그 꽃잎 하도 서러워 잊혀진 사랑인 줄 알았습니다.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질 줄 알았다면 더 이상 아파하지 말 걸 그랬습니다. 핏자국 선연한 꽃잎 자리 한때 사랑했던 기억처럼 깊어져 갈 때 어디서 날아든 꽃잎 하나 냅다 풍경을 칩니다. 세상에 상처 아닌 꽃이 없습니다. 2002년 계간 〈시의나라〉 신인상으로 등단. 시집 〈바다를 넣고 잠든다〉 〈추억이 비워 있다〉 〈억새는 파도를 꿈꾼다〉 등 다수. 국세문학인회 회장 역임. 한국작가회의 회원, 국제펜한국본부 부산지역 이사. 현재 김해세무서 재직. 봄의 풍경이 눈부신 요즈음이다. 사방에서 봄꽃은 만발하지만 겨우내 그 모진 추위를 이겨낸 동백꽃은 칼날에 잘라지듯 뚝뚝 떨어져 있다. 이 광경을 보니 우리 인간들의 세상살이를 보는 것 같아 안쓰럽다. 꽃이 필 적에 그토록 아름답지만 꽃이 질 적에는 정말 허무하기 짝이 없기 때문이다. 그래서 어느 누구나 이 꽃처럼 상처 아닌 사람은 없다고 느낀다. 류명선 시인
- 이달의 추천도서 1그램의 용기(한비야 지음, 푸른숲, 14,000원)=이 책은 《그건, 사랑이었네》를 쓴 후부터 6년 동안의 이야기다. 지난 시간을 돌이켜보면 공부하다가 현장 갔다가 산에 갔다가, 또 공부하며 회의하다가 학생들 가르치다가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바쁘게 산 한비야가 그동안의 경험과 생각들을 정리해 쓴 책이다. 죽을 때 후회하지 않는 사람들의 습관(오츠 슈이치 지음, 한국경제신문, 13,000원)=《죽을 때 후회하지 않는 사람들의 습관》을 통해 마지막 순간에야 알 수 있는 것을 마지막 순간이 오기 전에 안다면, 인생을 허비하지 않고 후회 없는 삶을 살 수 있을 것이다. 자료제공:남포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