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사랑방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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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종욱 대중가요연구가에게 듣는다 대중가요로 만나는 중구 1-용두산편(2) "불러봐도 대답없는 용두산아" `잃어버린 용두산' 흘러간 세월아 갈매기는 아느냐 가로등 불빛 아래 눈물짓는 여인아 임 찾아 왔건만 우리님은 간곳없고 그 옛날 그 자리는 변함없건만 불러본다 불러봐도 대답없는 용두산아 1964년 지금은 가고 없는 그 시절이 남긴 젊은이들의 다정스런 속삭임이 바람결에 들려올것만 같은 곳 용두산 아래에 위치한 정들은 광복동 야시장을 이별해야 하는 괴로운 심정을 삼천포 출신 시민철은 정월산 작사, 유금춘 작곡의 노래 `잘있거라 경상도'에서 이렇게 노래했다. "타향사리 십여년에 환고향 한들 제2고향 경상도를 잊기야 하리 서러운 이별이라 아픈가슴 안고 가나 광복동 야시장 제2송도 그리울때면 한사코 찾아오마 잘있거라 경상도야" 이 노래를 부른 시민철은 1925년 삼천포 출신으로 본명은 김형철이다. 어린 시절 부산으로 이사를 와 대표곡은 `울고 싶은 인생섬' `호남선 가는 편지' `비나리는 삼천포' 등이 있다. 1979년경 은방울 자매의 작은 방울 김향미 외사촌 오빠 김상호와 범어사에서 놀러갔다 과음하고 계단에서 미끄러져 뇌를 다쳐 운명을 달리했다. 1967년 정월산 작사, 김진호 작곡, 성가일의 노래 `울며 헤진 용두산'은 웃고 만나 울고 헤진 첫 사랑을 못잊어 한다. "웃고 만나 울며 헤진 용두산공원 벤치에 쓸쓸하게 낙엽은 지고 찬 바람만 몰아치네 가슴 설레이는 첫 사랑을 속삭이던 그 옛날 아름다운 꿈 찾을길 없는 못잊을 용두산" 이 노래를 작사 작곡한 정월산과 김진호는 서면에 있던 오메가 레코드와 가야 근교에 있던 대한 레코드에서 활동했으나 근황을 알 길이 없다. 1970년 김종유 작곡, 신숙자가 부른 `천리무정' 마지막 대목에는 천리길 타관에서 용두산에서 맺은 그 사랑을 못잊어 그리워한다. "부산은 천리라고 누가 먼저 말 했기에 천리항구 멀리 두고 그리워서 울었다 용두산에 둘이 앉아 불러 보던 사랑의 노래 항구의 그 사람을 항구에 그 사람을 아-내 어이 못잊어서 내 어이 울고 있나 부산은 천리길" 이 노래를 작곡한 김종유는 1933년 부산 사하구 괴정동 출신이다. 이 무렵 아세아 레코드사에 문예부장으로 재직하면서 고향 부산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이 노래를 작곡했다. 노래 `갈대의 순정'으로 뭇 사나이들의 심금을 울린 부산 출신의 가수 박일남은 1971년 이철수 작사, 고봉산 작곡의 노래 `비 나리는 용두산에서 가버린 그 사랑의 절실함을 처음 우는 사나이의 마음으로 묘사했다. "비 나리는 용두산 밤은 깊은데 그대 없이 나홀로 누굴 찾아 왔을까 사랑이 남기고 간 추억이 애달파서 사나이가 처음 우는 비 나리는 용두산" 박일남은 1939년 동대신동 출신이며 콩쿨을 거치지 않고 실력을 인정받아 바로 가수로 발탁된 유일한 가수이다. 대표곡은 `갈대의 순정' `정' `그리운 희야' 등이 있다. 1993년 정원 작사 작곡 이재영이 부른 `잃어버린 용두산'은 불러도 대답없는 그 시절을 노래한다. "흘러간 세월아 갈매기는 아느냐 가로등 불빛 아래 눈물짓는 여인아 임 찾아 왔건만 우리님은 간곳없고 그 옛날 그 자리는 변함없건만 불러본다 불러봐도 대답없는 용두산아" 가수 이재영은 1960년 경남 산청 출신이다. 2001년 진주 남인수 가요제에서 일등을 수상하고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일본으로 진출해 주로 밤무대에서 활동하며 우리 노래의 위상을 높인 가수이며 `잃어버린 용두산'의 그 시절을 노래하며 우리 전통가요의 맥을 이어가고 있다. ※ 네이버 카페 `옛날가요 보존회'(//cafe. naver.com/chonguk49)에서 노래를 들을 수 있습니다.
- 동·네·이·야·기 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 나들이 부산지체장애인협회 중구지회(회장 박영수)는 11월 9일 관내 중증장애인 45여분을 모시고 진주성 및 진주수목원으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중구장애인협회 가을나들이 부산 중구장애인협회(회장 조필구)는 10월 17일 관내 중증장애인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주 양동마을을 비롯하여 울산 호수공원 등으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나들이에 덕천동 소재 좋은이웃요양병원 이사장의 관심과 협조로 간호사와 물리치료사들이 참석하여 어르신들의 건강을 보살폈다. 사랑과 건강나눔 무료 진료봉사 동광동 청년회(회장 정진수)와 심당요양병원(원장 김종열)은 10월 26일 의료비 부담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 독거어르신 60여 명을 대상으로 무료 진료봉사를 했다. 어르신 무료 건강검진 실시 롯데삼동복지재단(이사장 신영자)과 한국전립선연구재단(이사장 윤진한)이 함께하는 `어르신 무료 전립선 건강검진'이 11월 3일 중구종합사회복지관에서 선보였다. 이날 60세 이상의 병원 방문이 쉽지 않은 저소득 남자 어르신 200여 명이 참여하여 초음파, 혈액검사 등 무료검진을 받고 건강강좌를 들었다. 중구통합방위협 군부대 방문 격려 11월 16일 중구통합방위협의회(의장 중구청장) 위원들은 제125연대 4대대(대대장 이철수)를 방문하여 민·관·군의 굳건한 통합방위태세를 확인하였다. 또한 김창수 위원의 격려금 지원으로 추운 겨울 향토방위에 힘쓰는 장병들의 노고를 위로하는 훈훈한 시간을 보냈다. 주민자치위원회 출생용품 전달 중앙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용희)는 9월에 신생아를 출산한 1세대에 새생명과 행복한 가정을 이루기를 소망하는 지역 사회의 작은 관심 표현으로 기저귀 3팩(5만 원 상당)을 10월 23일 전달했다. 수능 합격 기원 물품 전달 중앙동 통장협의회(회장 김억석)는 11월 6일 2013년 수능수험생 20명에게 합격을 기원하는 찹쌀떡 세트(24만 원 상당)를 전달했다. 어르신 외모 가꾸기 봉사 바르게살기운동 중앙동위원회(위원장 전광우)는 11월 11일 미용실을 운영하는 바르게위원(윤영선)의 재능기부와 바르게위원의 자원봉사로 쪽방어르신과 독거노인 6명에게 파마 등 외모를 가꾸어 드리고, 말벗이 되어 드렸다.
- 사·랑·나·눔 `Love box' 생필품 전달 수영로 교회는 11월 19일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한 사랑의 생필품 지원 `LOVE BOX(러브 박스)'사업으로 라면, 김, 식용유 등 2~3만 원 상당의 생필품 518박스를 후원하여 다문화가정, 차상위, 한부모 가정 등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하였다. 경찰서장 등 후원금 전달 중부경찰서장과 영주파출소장, 경무계장 등 6명은 9월 26일 영주동에 있는 공동생활가정 `행복한 우리집'을 방문하여 후원금과 함께 과일 1상자와 햄 1상자를 전달하고 시설 아동들과 정을 나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