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사랑방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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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 역사를 알고 전하는 데 보람 느껴" 내가 만난 토박이-남포동 김 지 창 씨 교수풍의 지적인 외모를 가진 김지창(72·사진 왼쪽) 어르신은 1944년 3월 8일 생으로 태어날 때부터 지금까지 72년간 중구에서 살아온 진정한 중구의 산 증인이다. 조부는 보수동에 거주하셨는데, 그의 아버지가 지금의 남포동 일대가 매립되었을 때 남포동 4가 22번지(자갈치 해안로 77-1)에 처음으로 집을 지었다. 이후로 그 주변에 집들이 한 집 두 집 늘었다고 한다. 그의 집에서는 남항이 내려다보이고, 시야가 확 트여 시원한 바닷바람이 불어왔다. 예전에는 그의 집 앞에 도선장이 있어 영도에서 남포동으로 오고가는 배를 타러 많은 사람들이 붐볐던 곳이다. 하지만 아쉽게도 얼마 전까지 운행하던 도선장이 시대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1934년부터 도개한 영도다리를 보며 젊은 시절을 보낸 그는 옛 중구의 모습을 하나하나 기억하고 있고, 지금도 중구 골목골목을 돌며 옛자취를 찾아다닌다. 그 어려운 시절에 서울 명문대학을 졸업한 김정례(71·사진 오른쪽) 씨와 결혼하여 슬하에 2남 2녀를 둔 그는 30년간 해운업에 종사했고, 지난 20년간 남포동 선거관리위원과 위원장직을 역임하는 등 중구토박이로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활동도 꾸준히 해왔다. 특히 그는 한국역사와 문화에 관심이 많아 문화유적 답사와 여행을 목적으로 하는 `한국역사문화기행'에 가입하여 10년간 답사를 다녔고, 2대 회장으로도 활동했다. 그만큼 우리 고장의 역사와 문화에 관심과 애정이 많아 지금은 40계단문화관에서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문화해설사로 자원봉사를 하며 중구를 찾는 관광객과 학생들에게 우리 고장의 자랑스러운 문화를 설명하는데 열심이다. 활기차고 건강해 보이는 김지창 어르신은 "우리나라에 가 볼 만한 곳이 정말 많고, 우리의 소중한 문화와 역사를 알고 전하는 것을 사명으로 여길 만큼 재미도 있고 보람도 있다"고 환한 미소를 지었다. 그는 요즘도 일주일에 한 번은 꼭 부산의 갈맷길과 감천문화마을, 물만골 등 문화유적을 걸어서 답사한다. 걸으면서 친구들과 이야기도 하고 몰랐던 역사적 사실을 현장에서 살펴보는 재미가 솔솔하다고 귀뜸한다. 영화 `국제시장' 이후에 근대 역사의 산 현장인 중구를 찾는 사람이 많아졌고, 사라질뻔한 중구의 역사와 전통을 후세에 알리는 중구 토박이 김지창 어르신의 역할이 귀하게 여겨졌다. 강정숙 명예기자
- 사·랑·나·눔 이웃돕기 성금(품) 기탁 아리랑거리먹자골목상인회(회장 송월선) 회원일동은 6월 16일 구청을 방문하여 이웃돕기성금 2백만 원을 기탁하였다. 중구 테니스 연합회(회장 진영화)는 6월 12일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며 바자회 수익금 40만원을 기탁하였다. 왕자사진관(대표 서공섭)은 지난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7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 38명에게 장수축하기념 사진 촬영과 액자를 지원했다. 여송제 어버이날 경로잔치 5월 12일 어버이날을 맞아 봉생사회복지회 중구노인복지센터 주최, 부평동 여송제(대표 최진선) 후원으로 중구 관내 저소득 어르신 100여 명을 모시고 식사를 대접하는 경로잔치를 열었다. 동광동 행복나눔 경로잔치 동광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황종대)는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진배)와 함께 5월 17일 관내 저소득 어르신 40여 명을 모시고 식사와 떡, 과일 등을 대접하는 경로잔치를 열었다. 동광동 영빈관 경로행사 동광동 영빈관 한정식(대표 민보경)은 가정의 달인 지난 5월 관내 어르신 20여 분을 모시고 정성스레 준비한 한정식을 대접하며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건강을 기원하는 동광동 행복나눔 경로행사를 열었다. 동광동 바르게살기 원로의 집 봉사 동광동 바르게살기운동위원회(위원장 전광수)는 5월 22일 가정의 달을 맞아 관내 원로의 집을 방문하여 생필품을 전달하고, 청소를 도와드리고, 어르신들과 담소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청동 행복나누사업 지속 추진 대청동 행복나누기회는 5월 27일 관내 저소득 가정 45세대에 쌀(10㎏)과 밑반찬을 전달하였다. 쌀은 관내 대청탑마트(대표자 이영철)에서 기증하였다. 대청탑마트는 지난해부터 김장배추 300포기, 계란 50판, 쌀 50포, 세제 등 행복나누기 사업에 적극 동참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06년부터 새마을부녀회원들의 노력봉사로 매월 저소득 가정에 김장김치 등 나눔 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행복나누기회 사랑의 쌀 전달 대청동 행복나누기회는 5월 27일 대청동 관내 대청공원·만우·화목·행복 원로의 집을 방문하여 각 10㎏ 쌀 1포씩을 전달했다. 보수동 단체 참전유공자 성품전달 보수동 바르게살기위원회(회장 심춘보)와 중구바르게살기 산악회(회장 강경환)은 6월 5일 보수동장실에서 보수동에 거주하는 6·25 참전유공자(유족) 16명에게 백미 10㎏와 온누리상품권 1만 원권을 전달했다.
- 동·네·이·야·기 중구청년연합회, 여수 초등생 초청 중구청년연합회(회장 윤종서)는 5월 28일과 29일 이틀간 여수 봉덕초등학교 학생들을 초청하여 부산 견학을 진행했다. 봉덕초 학생, 교사, 학부모 등 35명은 첫째 날 중구청과 중구의회를 비롯하여 중부소방서, 해운대 아쿠아리움, 청소년 과학관 등 중구와 부산의 주요시설을 체험했다. 둘째 날 경주 석굴암, 불국사, 버드파크 등을 방문하여 문화체험을 했다. 장 가르기 작업에 흥겨운 동광동 동광동 주민자치회(위원장 황종대)는 동광동 자유총연맹여성회(회장 제윤수)와 함께 `전통 재래된장 만들기' 사업으로 5월 21일 장 가르기를 하였다. 이날 따로 분리한 간장과 잘게 부수고 으깨 치댄 된장은 좋은 맛이 나도록 숙성시킨 후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동광동 새마을지도자 텃밭 수확물 전달 동광동 새마을지도자협의회(회장 김진배) 회원일동은 6월 18일 동광 희망나눔 텃밭에서 친환경 감자를 수확하여 관내 원로의 집과 저소득 어르신들께 전달했다. 대청 사랑나눔 텃밭 수확물 나눔 새마을지도자 대청동협의회(회장 윤호열)와 대청동 새마을부녀회(회장 이경호)는 5월 27일과 6월 16일 동사 옥상에서 수확한 상추. 깻잎 등 친환경 채소를 저소득가정 45세대와 관내 원로의 집 4개소를 직접 방문하여 전달했다. 대청동 자유총연맹 여성회 찾아가는 봉사 대청동 자유총연맹 여성회(회장 이정순)는 5월부터 관내 독거노인 2세대, 부자가정 1세대, 장애가정 1세대 총 4세대에 밑반찬, 생필품 등을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