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사랑방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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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나라 위해 싸워 지금껏 살고 있어 …" NEW 내가 만난 토박이-대청동 박 상 경 씨 `해방 70년, 분단 70년'이 되는 뜻 깊은 해에 2011년에 중구토박이로 선정된 국가유공자 박상경(85세·사진) 어르신을 만났다. 결혼 후 큰 아들이 2살 때 중구로 이사와 대청동에서 계속 살았다는 그의 집은 아담한 빌라였다. 따스한 봄 햇살이 드는 어르신의 방에는 세월의 주름만큼이나 많은 훈장과 표창장, 사진들이 빼곡히 걸려 있었다. 마치 어르신이 지내온 삶을 미리 말해 주는 것 같았다. 1930년에 태어난 그는 22세에 결혼하여 슬하에 2남3녀를 두었다. 어르신을 만나 취재하면서 얼마 전 감동을 받았던 영화 `국제시장'의 장면들과 주인공 덕수의 모습이 떠올랐다. 그 영화가 중구를 배경으로 촬영한 영화인 데다가 근대역사의 주인공인 덕수와 어르신의 삶이 너무 비슷하게 교차되었다. 어르신은 6·25 전쟁 당시 1사단 15연대 3대대 소속으로 38선에서 전투 중 총을 맞아 다리와 팔에 부상을 당해 11시간의 대수술 끝에 극적으로 살아났다. 1·4 후퇴 때 마산 육군병원으로 이송되어 치료 받고 있을 때 이승만 대통령이 친히 위문을 와 "빨리 쾌유하라"고 했던 말이 아직도 귀에 생생하다고 한다. 최전방에서 싸워 평양까지 진군했었다는 그는 전쟁 부상 후유증으로 뇌졸중 증세가 있고, 지금도 몸이 아프고 불편하여 두 달에 한 번씩은 보훈병원에서 약을 받아온다. 그는 남일초등학교 수위로, 국제시장 경비로, 15년간 대청동 통장으로 지역을 위해 일하고 봉사했다. 국제시장이 번성할 때는 도둑도 많았고, 그 때 도둑을 잡아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박상경 어르신은 "나라 위해 싸워 그 덕으로 지금껏 살고 있다"며 "국가에서 주는 연금으로 잘 지내고 요양보호사가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와서 말벗이 되어 주어 그나마 위안이 된다"며 "근처에 둘째 딸이 살고 있고, 손주들도 20명이 넘고 자신이 용돈도 줄 수 있어 좋다"며 "자주 대청공원을 산보하고 원로의 집에서 친구들을 만나 지내기에 노년이 행복하다"고 말했다. 강정숙 명예기자
- 용두산 씨 23 용두산 씨 23
- 사·랑·나·눔 행복수놓기 후원금 기탁 서희원 꼬지닷컴(대표 서희원)은 2월 27일 30만 원을, 아리랑거리 먹자골목(회장 송월선)은 3월 16일 50만 원을, 영주1동 김홍태 씨는 3월 9일 100만 원을 중구 행복수놓기 후원금으로 기탁했다. 중앙동 장학회 장학금 전달 중앙동 장학회(회장 박성도)는 2월 27일 중앙동 주민센터에서 품행이 바른 모범 중고생 8명에게 장학금 370만 원을 전달했다. 남포동 장학회 장학금 전달 남포동 장학회(회장 이복순)는 2월 27일 남포동 주민센터에서 제27회 남포동장학회 장학금 전달식을 가졌다. 이날 대학생 5명에 각 70만 원, 고등학생 2명에 각 50만 원씩 총 450만 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 동·네·이·야·기 새마을문고 중구지부 서추덕 회장 취임 새마을문고 중구지부는 3월 23일 중구청 3층 중회의실에서 대의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5년도 임시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만장일치로 제11대 새마을문고 중구지부 회장으로 서추덕 회장(사진)을 추대하였다. 심재철 바르게살기 회장 취임 심재철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 회장(사진)이 3월 10일 부산호텔에서 회원과 내빈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했다. 취임한 심재철 회장은 "회원들과 화합하며 진정한 봉사를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바르게살기운동 중구협의회(회장 심재철)는 축하 화환 대신 받은 쌀 310포를 관내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부산중구청년연합회 회원대회·회장단 취임식 부산중구청년연합회(회장 윤종서·사진)는 3월 12일 남포동 르베베 뷔페에서 회원과 내빈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24차 회원대회 및 회장단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한 윤종서 회장은 "이전 회장님들이 이뤄 놓으신 업적을 바탕으로 앞으로 더욱 최선을 다해 회원 화합을 도모하고 봉사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전했다. 2015 중구체육회 정기총회 개최 중구체육회(회장 김은숙)는 3월 25일 코모도호텔에서 체육회 이사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4년도 체육회사업을 결산하고,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을 처리하는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이날 회원들은 중구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이사 상호간의 친목과 화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진다. 정월대보름 지신밟기 `한마당' 한국자유총연맹 중구지회는 2월 26일 중구청에서 정월대보름을 앞두고 2015년 한해 액을 쫓고 복을 기원하는 지신밟기 한마당을 펼쳤다. 된장 익는 냄새 구수한 동광동 동광동 주민센터에는 된장이 구수하게 익어가고 있다. 이 된장은 동광동 자유총연맹여성회(회장 제윤수) 회원들과 함께 겨우내 만들어 띄운 메주를 지난 음력 정월에 `장담그기'한 것. 담근 된장·간장은 어려운 이웃에 전달할 계획이다. 대청동대 제53사단 최우수 예비군동대 부대표창 대청동 예비군 동대(동대장 이성복)는 2월 17일 제53보병사단 최우수 부대표창과 최우수 부대기를 수상하였다. 최규식 씨 `국제시장' 노래 발표 시장가수인 부평동 최규식 씨가 `국제시장' 노래를 발표했다. 그는 이 곡으로 국제시장과 중구를 전국적으로 알릴 계획이다. 최 씨는 영화 `국제시장' 흥행 이후 꽃분이네 앞에서 매주 토·일요일 오후 4시마다 공연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