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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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켈란젤로 `메디치 마돈나 특별전
미켈란젤로 메디치 마돈나 특별전이 6월 17일까지 옛 한국은행 부산본부에서 열린다. 르네상스 미술 거장 미켈란젤로의 `메디치 마돈나' 캐스트 조각상(복제 석고상, 1780년 제작)이 한국에서 전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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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들 `웰컴투 용두산월드
중구용두산어울림마당 `웰컴투 용두산월드' 행사가 6월 9일과 7월 14일, 9월 8일 토요일 오후 4시∼6시 용두산공원 종각 앞 상설무대에서 열린다.
행사 당일, 운영진에서 배부하는 항공권을 받아 진로나라, 놀이나라, 공연나라 등 테마별 미션을 완료 후 도장을 받아 오면 기념품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쇼미 더 중구(즉석 오디션)'에 참여한 모든 팀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하고, 우수팀을 선정하여 시상한다. 문의 ▶(재)내원청소년단 247-8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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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하는 즐거움이 있는 배드민턴
명예기자가 간다- 남일베드민턴클럽
28년째 운영되는 체육모임
체력증진, 스트레스 해소
남일배드민턴클럽(회장 문일엽)은 1990년 1월 1일 창설되어 28년째 운영되고 있는 중구에서 가장 오래된 생활체육모임 중 하나다. 60여 명의 회원들이 매주 화요일∼일요일 광일초등학교 강당을 빌려 운동한다.
초창기에는 배드민턴을 애호하는 몇몇 사람이 친목을 위해 모여 시작했으나 지금은 개인 레슨도 받을 수 있는 전문생활체육모임으로 성장했다.
클럽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김경렬 총무는 "우리 클럽은 `함께하는 즐거움, 건강한 클럽'을 기치로 하는 생활체육 친목모임으로서, 언제든 누구든 회원으로 참여(월 회비 2만 원) 할 수 있고, 원하면 저렴한 비용으로 전문 강사의 레슨(주 2회, 7만 원)도 받을 수 있다"며 "많은 구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개인은 물론 부부나 가족단위로 참여하고 있는 회원도 많은데 건강과 체력증진, 스트레스 해소와 함께 친목까지 도모하며 최고의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한다. 배드민턴은 체력소모가 많은 종목이라 전신운동 효과가 탁월한데 비해 비용이 거의 들지 않고 누구든 쉽게 입문할 수 있는 가성비 높은 생활체육종목이다.
남일배드민턴클럽은 체육활동뿐만 아니라 야유회와 하계캠프 등 친목활동도 늘려가고 있다. 매년 개최되는 중구연합회대회, 중구청장배 생활체육대회에도 참가하면서 클럽의 단합과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생활체육활동을 선호하는 사람들은 늘어나고 있지만 시간과 비용적인 제약으로 인하여 선뜻 참여하기가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다. 남일배드민턴클럽과 같이 편한 시간에 저렴한 비용으로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모임이 우리 가까이에 있다. 관심 있는 주민들은 용기를 내어 문을 두드려 보면 어떨까? 이공자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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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구학생기자, 현장을 달린다
보수초 학생들의 안전 지킴이
"위험하오니 인도로 이동해 주십시오"
보수초등학교 앞 횡단보도 양쪽에 보행자 자동 인식 신호기가 생겼다. 만약 신호등이 빨간색일 때 인도가 아닌 곳에 서있게 되면 "위험하오니 인도로 이동해 주십시오"라는 말을 들을 수 있다. 횡단보도를 건널 때는 "좌우를 살핀 후 건너 가십시오"라는 말이, 초록불이 깜빡이고 있을 때는 "다음 신호에 건너세요"라는 음성이 나온다.
보행자 자동 인식 신호기가 설치되어 보수초등학교 학생들의 무단횡단을 막고, 안전사고로부터 벗어나게 해줄 뿐만 아니라, 중구민과 시각장애인들이 보다 안전하게 횡단보도를 건널 수 있게 됐다.
하지만 사람들이 잘 지나가지 않는 야간, 심야시간에는 소리가 인근 주변 주택과 아파트까지 들려 소음을 유발하기 때문에 보행자 자동 인식 신호기의 운행 시간 조절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안현석 학생기자
지역축제에 참여해 봐요!
지난 주 우리 동네에서는 조선통신사 축제가 열렸다. 그 중 하나인 조선통신사 행렬에 아라소년소녀합창단 친구들이 참여하게 됐다.
조선통신사란 조선시대 때 일본에 보낸 외교사절단이다. 이들이 일본으로 가서 우리의 우수한 문화를 전해주었다고 한다.
지난해 조선통신사 기록물 333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 유산에 오른 것을 축하하기 위해 올해 축제 행렬에 어린이 333명이 참여했다. 그 중에 한 명이 되어 행렬에 나섰다. 행렬은 2시 30부터 시작됐다.
구경하는 사람들의 박수 소리가 끊임없이 터져 나왔다. 관람객 중에는 아는 사람도 있어 창피하기도 했지만, 박수를 쳐주니 내심 뿌듯했다. 1시간 30분 동안 거리를 걸어 다리가 아팠지만, 새로운 경험을 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저녁시간 MBN뉴스에서 조선통신사 축제를 소개했는데 내 모습이 보여 엄마가 너무 놀라면서 기뻐했다. 웃음이 터져 나왔다. 다음에도 이런 행사가 있으면 꼭 참여하고 싶다.
최희윤 학생기자
충혼탑은 재정비 중
중구 영주동 중앙공원 소재 충혼탑이 현재 재정비를 위한 보수공사 중이다.
70m 높이의 충혼탑은 중구 시내 어디에서 보아도 우뚝 솟아 그 위용을 자랑한다. 충혼탑은 부산 출신의 국군과 경찰관을 비롯한 전몰 용사들의 영령을 추모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1957년 6월 지금의 용두산공원에 건립하여 부산 경남출신의 호국영령들을 모셔놓았으나, 당시 충혼탑은 규모가 작고 경건한 분위기 조성이 어려워 1983년 9월 중앙공원으로 이전했다. 충혼탑 탑신부 4개소의 백화와 녹이 생기는 등 노후화로 인한 보수공사가 한창이다. 지난 4월 9일부터 공사를 시작해 현충일 전인 6월 3일이면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공사기간 동안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참배가 중지된다.
공사를 마친 6월 4일부터는 참배가 가능하다. 참배 이용시간은 하절기인 3월부터 10월까지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동절기인 11월부터 다음해 2월까지는 오후 5시까지다.
다가올 6월 호국보훈의 달에 다시 멋진 모습으로 우뚝 설 충혼탑을 기대해본다.
정유찬 학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