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문화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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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단신 장애를 넘어 頂上으로, 축하음악회 차인홍, 최승원, 강진희와 함께 29일 저녁 7시 30분부터 시민회관 대강당에서 장애를 극복한 세계정상의 연주자들이 펼치는 화려하면서도 감동적인 무대가 펼쳐진다. 아태장애인경기대회를 축하하기 위해 장애를 극복하고 세계무대에 우뚝선 최고의 예술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장애인과 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려 서로의 마음과 마음이 교감되는 공동체적인 장을 만들었다. 깊어 가는 가을밤 가족의 손을 잡고 장애인들의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면 올해 가을밤의 의미는 새롭게 다가올 것이다. 일반 2만원 학원 1만원. 부산시립교향악단 `2002 송년음악회' 부산시립교향악단 특별연주회 `2002 송년음악회'가 12월 27일 밤 7시 30분부터 문화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한다. 지휘는 이기홍 씨가 협연은 박미경 씨, 고정화 씨, 출연은 부산시립교약향단의 김동욱 악장외 전 단원. 시벨리우스의 교향시 `핀란디아' 작품26 외 다수의 주옥같은 연주가 이어진다. 입장료:R석 1만원 / A석 7천원 / B석 5천원 / C석 3천원 부산시립예술단 지정예매처 ☎ 051-607-6070 청소년과 시문학 명사와의 만남 11월 9일 오후 3시부터 6시까지 서구 아미동 소재(부산대학병원 뒤) 부산광역시 아동청소년회관 4층 대강당에서 청소년들에게 아름다운 꿈을 갖게 하기 위하여 시문학으로 유명한 명사를 초청 만남의 행사를 개최한다. 초청명사는 동아대 강은교 교수님(시인), 부산KBS 〈강은교의 문화읽기〉 방송, `금요일의 시인들'에 의한 「시바다」 낭송회가 이어진다. 참가신청은 부산시내 고등학생으로 전화(☎243-0150, 888-6835) 또는 팩스(244-0551)
- 모유 수유 어떻게 하나 엄마젖 아기 두뇌발달 정서함양에 좋아 6개월까지는 엄마젖만 먹여야 엄마젖은 호흡기나 장염 등의 감염은 물론 알레르기를 예방하며 여러가지 영양분을 골고루 지니고 있어 아기 성장에 적합하게 성분이 변화돼 있어 아기의 발육을 도와준다. 모유에 많이 들어있는 두뇌발달에 좋은 DHA 타우린 유당은 체내 흡수율도 높다. 유당은 뇌의 발달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뿐 아니라 장을 튼튼하게 만드는 장내 세균의 증식을 돕는다. 실제 최근 덴마크 연구진이 3천여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출생 후 9개월까지 모유를 먹인 그룹이 그렇지 않은 아이들에 비해 IQ가 평균 6점이나 높았다는 연구결과도 나왔다. 또 모유 수유를 통해 아기는 사랑을 배우게 되고 산모도 자궁수축을 촉진하는 호르몬이 분비되면서 산후 회복이 빨라진다. 모유 수유시 출산 후 4∼6개월 동안 엄마젖만 먹이고, 그외 포도당이나 분유, 물은 먹이지 않는 것도 중요하다. 대신 젖은 횟수나 시간에 제한받지 않고 언제든지 원할 때 준다. 그러나 성공적인 수유를 위해선 분만 전부터 꼼꼼한 준비와 대처가 필요하다. 산모가 함몰유두인 경우 임신기간 중 `유두굴리기(당기기)'운동을 꾸준히 해주고 임신기간 유두 보호기를 착용해 유두가 수유에 적당하게 돌출될 때까지 사용하도록 한다. 또 분만 후 젖몸살을 심하게 앓는 여성들이 있다. 이런 유방울혈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분만 후 가능한 빨리, 자주 젖을 물리는 것이다. 이밖에 유두열상의 경우 수유 자세를 바꿔주는 것이 중요하다. 산모가 편안한 2, 3가지 자세를 찾아 교대로 취하면 유방이 받는 압력을 분산시켜 열상을 방지할 수 있다. 수유 자세는 바닥에 앉는 것보다는 침대에 걸터앉아 먹이는 것이 편하며 더 좋은 방법은 팔걸이가 있는 의자에 앉아서 먹이는 것이다. 또 수유시는 손으로 유방을 움직이면서 유두로 아기의 입술을 자극하여 아기가 입을 크게 벌렸을 때 재빨리 유두를 깊숙히 물게 한다. 엄마가 헤르페스나 B형 간염 등의 질병을 앓고 있다면 모유수유를 중단하는 것이 좋다. 유방 확대수술을 받았을 때 이식된 물질이 유선과 접촉되지 않았을 경우, 모유수유가 가능하다. 이밖에 직장 여성의 경우엔 120cc정도의 가벼운 플라스틱 젖병이나 일회용 수유백에 짜낸 모유를 저장(실온 4∼6시간, 4℃ 냉장 48시간)한 뒤 뜨거운 물에 병이나 백을 넣어 데워 먹이면 된다.
- 노래하는 인류, 세계는 하나 부산합창올림픽 10월19일∼27일 지난 10월19일 개막된 2002 부산합창올림픽이 27일까지를 일정으로 을숙도문화회관, BEXCO, 부산문화회관, 부산시민회관, 금정문화회관 등에서 성황리에 열리고 있다. 이 행사에는 40여개국 200여개팀, 1만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어린이합창·청소년합창, 여성 합창, 재즈합창, 가스펠송과 흑인영가, 민요합창 등 28개 종목에 걸쳐 경연을 벌인다. 이밖에 각종 콘서트와 페스티벌, 음반·영상음악 박람회, 세미나, 작곡발표회, 심포지엄 등이 어우러지는 다양한 음악축제의 장이다. 조직위는 23일까지 진행된 2002부산합창올림픽 결과 8개 종목의 최고 화음이 가려졌다고 밝혔다. 어린이합창 종목에 칸테무스합창단(헝가리)이, 동성청소년합창 종목은 니이르기하지 합창단(헝가리), 청소년남성합창은 산베다대학 합창단(필리핀), 혼성청년합창은 오카자키고교 합창단(일본)이 각각 챔피언을 차지했다. 또 여성보컬앙상블에는 레스졸리에스(스웨덴)가, 종교음악에는 칸다무스어린이합창단(헝가리)이, 현대음악에는 니이르기하지 합창단(헝가리)이, 반주민요에는 내몽골 구앙디안합창단(중국)이 각각 챔피언에 뽑혔다. 중구에서는 24일과 25일 광복동 `City Spot'에서 만남의 콘서트가 열렸다. 10월25일 이후 열리는 프로그램은 △26일 챔피언콘서트, BEXCO △만남의 콘서트 △우정의 음악회 △갈라 합창콘서트, 부산문화회관 △갈라 민속음악페스티벌, 부산문화회관 △갈라 브라스오케스트라 콘서트, 시민회관 △음악박람회, BEXCO 등이다.
- 장묘문화를 개선합시다 - 법 몰라 매장고집 더 이상 묘지를 영구히 사용할 수 없습니다. 매장문화 바꾸어야 우리 후손들의 미래가 있다. 이에 중구신문에서는 장묘문화를 개선하기 위하여 한계레 신문에 소개된 묘지강산을 금수강산으로의 기획 기사 중 일부를 2회에 거쳐 옮겨 싣는다. 요즘 일선 시·군·구청과 동사무소, 장례식장, 노인정 등에 가 보면 이런 내용을 담은 포스터를 쉽게 볼 수 있다. `장사 등에 관한 법률'이 바뀐 지 1년8개월이 지났지만 아직도 일반인들 사이에선 법을 몰라 매장을 고집하거나 본의 아니게 불법 묘지를 설치하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생활개혁실천협의회(의장 손봉호)와 보건복지부가 포스터 6만부를 인쇄해 배포한 것이다. 지난해 1월 개정된 장사법은 해마다 여의도 면적의 1.2배를 묘지로 채우는 묘지대란을 막기 위해 `시한부 매장제도'를 도입했다. 즉, 묘지의 기본 설치기간을 15년으로 못박고 이 기간이 지나면 화장 또는 납골을 하도록 했다. 다만 15년씩 3차례 최대 60년까지 `연장신청'만이 가능하다. 그러나 이 법을 아는 이는 많지 않다. 실제 한국보건사회연구원이 최근 전국 성인남녀 3천명을 상대로 조사한 결과, `시한부 매장제도'를 알고 있다는 응답은 21.5%에 그쳤다. 현행 법은 또 주검을 매장할 경우 30일 안에 `신고'해야 하고, 특히 가족묘지와 종·문중묘지는 설치 전에 `허가'까지 받도록 했다. 하지만 이 조항 역시 `몰라서' 지켜지지 않고 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서 `묘지설치 허가 또는 매장 신고 제도를 알고 있다'는 응답은 각각 43.8%와 37.1%에 머물렀다. 특히 매장신고를 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무려 80.2%가 `몰라서'라고 답했다. 이처럼 `시한부 매장'을 피할 수 있는 불법 묘지는 늘어나는데도 당국은 현황조차 파악하지 못해 공식적인 매장신고율도 집계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런 점에서 장사법 시행 1년 전부터 개정 법 내용을 홍보하고, 강력한 법 집행으로 100% 가까운 매장신고율을 보이고 있는 경남 남해군의 사례는 눈여겨 볼 만하다. 남해군은 또 화장장려금까지 지급하며 화장률을 기초자치단체 최고 수준인 30%대까지 끌어올렸다. 생활개혁실천협 박제훈 간사는 "현행 장사법의 핵심인 `시한부 매장제도'가 정착되기 위해선 매장신고가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남해군의 사례에서 보듯 이 법의 성패는 강력한 법 집행 의지에 달렸다"고 말했다. 9월 초 태풍 `루사'가 몰고온 산사태로 분묘 700여기가 유실된 강릉시 사천면 강릉공원묘원 현장을 지켜본 한 공무원은 "500여기는 끝내 주검을 찾지 못했고, 다행히 주검을 수습한 유족들은 놀란 가슴을 쓸어 내리며 대부분 화장했다"며 씁쓸해했다. 김동훈 기자 cano@hani.co.kr
- 건강상식 - 비만일땐 탈지우유를 청소년, 임산부, 폐경기 이후 여성 하루 2컵 권장 우유는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영양소가 골고루 들어있는 `완전식품'이며, 특히 양질의 단백질, 칼슘, 비타민D, 리보플라빈, 무기질의 중요한 공급원이다. 우유 한 컵에는 성인 하루 단백질 권장량의 15∼20%, 비타민D의 25%, 칼슘의 25∼38%가 들어있다. 우유 단백질은 필수아미노산이 잘 갖추어져 영양학적으로 우수할 뿐 아니라 비교적 소화도 잘된다. 우유의 지방 함량은 약 3% 정도로 우유 전체 열량의 50%를 차지하며 포화지방산과 콜레스테롤이 많다. 따라서 우유나 유제품의 소비량이 많은 서구에서는 지방을 절반 이하로 줄인 `저지방 우유'나 지방질을 걷어낸 `탈지(脫脂)우유'를 먹도록 권장하고 있다. 탈지우유는 칼슘과 단백질이 상대적으로 조금 높고 지용성 비타민인 비타민A와 D가 거의 들어있지 않은 것 말고는 일반 우유와 영양가에서 별 차이가 없다. 탈지우유는 동맥경화의 우려가 높은 사람, 살빼기 식이요법을 실천하는 사람의 식단에 알맞은 우유다. 우유 한 모금만 마셔도 소화를 못시키고 가스가 차며 설사를 하는 사람들이 있다. 우유에 들어있는 유당을 분해하는 효소가 없기 때문인데 일반적으로 우유나 유제품을 많이 먹는 나라에서는 이 효소가 없는 사람의 비율이 그리 높지 않지만 우유 소비가 많지 않은 나라에서는 그 비율이 높게 나타난다. 우유를 소화시키지 못하는 사람들은 요구르트 같은 우유 대용품을 이용해도 좋다. 요구르트는 발효과정에서 유당이 유산으로 변하는데 유산은 소화가 잘되고 칼슘 흡수도 촉진시켜준다. 락타제라 불리는 유당분해효소로 유당을 처리하여 소화장애를 없앤 우유도 시중에 나와있다. 칼슘은 우유가 함유하고 있는 가장 중요한 무기질이다. 양적으로 많을 뿐 아니라(우유 한 컵에 250㎎) 체내 흡수도 다른 식품들 보다 훨씬 잘된다. 우유의 지방질에 존재하는 비타민D 역시 칼슘의 흡수를 촉진한다. 이렇듯 체내 흡수율이 높은 칼슘이 풍부하고 질 좋은 단백질이 많은 우유를 하루 2컵 정도 마시는 것은 좋은 건강유지법이라 할 수 있다. 콜레스테롤이 높거나 비만으로 고민하는 사람들은 저지방 우유나 탈지우유를 이용하면 된다. 특히 성장기에 있는 청소년들이나 임신한 여성, 골다공증이 오기 쉬운 폐경기 이후의 여성들은 충분한 칼슘 공급을 위해 적어도 하루 2컵의 우유를 마실 것을 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