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광장
구민이 주인되는 행복도시 중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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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 럼 ■ 즐겁고 신나는 겨울방학을 위해 이제 즐거운 겨울방학이 시작되었습니다. 청소년 여러분들은 `방학'하면 제일 먼저 생각나는 것은 무엇인가요? `신나게 노는 것' `학교에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 `늦잠을 자도 된다는 것' 등이겠지요. 그러나 방학이라는 것이 단순히 학교를 가지 않아도 되는 것은 아니지요. 지난 학기의 학업을 살펴보고, 다른 과목에 비해 부진한 과목은 보충학숩을 하고 잘한 과목에 대해서는 심화학습을 하여 자신을 더욱 발전시키는 활동에 힘써야 할 것입니다. 또한 방학은 다음 학기 공부를 위한 에너지를 충전시키는 활동이 되어야 합니다. 따라서 청소년 여러분들은 학교 생활을 하는 동안에 시간이 부족해서 제대로 할 수 없었던 여러 가지 활동에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 독서의 생활화를 통해 자기 관리의 힘을 기릅시다. 독서를 생활화하기 위해서는 독서에 흥미를 가지고 독서광이 될 정도로 습관화되면 자연히 평생 독서하는 습관이 형성될 것입니다. 독서력은 건전한 생활태도를 기르고, 사고력과 표현력을 신장시켜 지적^정서적 성장발달을 도와 줍니다. 또한 여가를 선용하는 독서의 생활화는 전인적 인격 도야에 큰 도움을 주며, 자기주도적 학습의 일환으로 발전시킬 수 있습니다. 둘째, 현장체험활동을 통해 미래를 볼 수 있는 안목을 기릅시다. 우리 고장에 있는 유적과 유물을 관찰하여 조상들의 생활 모습과 자취를 이해하고, 문화재를 보호^보존하려는 태도를 통해 미래를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셋째, 공동체 의식 함양을 통한 건전한 인간관계를 형성합시다. 우리는 한 가족, 한 형제라는 정신으로 서로를 아끼고 사랑하며 함께 어울려 살아가려는 공동체 의식을 키워 즐거운 학교 생활을 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가족과 이웃과의 생활을 통해 공동체 의식을 심화하고, 질서와 예절을 지킬 줄 아는 민주시민으로서의 생활의식을 키워야 할 것입니다. 넷째,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 생활을 통해 건강한 생활을 유지합시다. 겨울방학을 지내는 동안 너무 춥다고 해서 방안에만 있을 것이 아니라 적당한 운동과 규칙적인 식사 생활을 통해 겨울철 감기를 비롯한 각종 질병을 예방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 하겠습니다. 끝으로 방학 기간 중에 시간이 나는 대로 집안 어른들을 찾아뵙는 등 밝고 건전한 겨울방학을 보낼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 독/자/투/고 ■ 주차도우미를 하고서… “새해엔 교통질서 잘 지키세요” “호르륵~ 호르륵~ 삑~ 삑~” 주^정차 도우미인 나의 하루는 이렇게 시작된다. 빨간 제복에 부산의 상징인 갈매기 모자를 쓰고… 한 손엔 불법 주^정차 계도 차량 번호 적으랴! 한 손에는 호루라기 불랴! 정신이 없다. 교통질서를 지키지 않는 얌체 같은 몇몇 기사 분들 때문에 입이 터지도록 불어대는 호루라기 소리에 놀란 행인들, 이방인을 쳐다보는 듯 한다. 그 눈길을 접할 때마다 교통질서를 지키지 않는 기사 분들이 얄밉다. 빽빽이 들어차는 일지 난에 차번호를 적으면서 새삼스럽게 이기적인 단면을 본다. “아저씨 차 좀…” 말도 채 끝나지 않았는데 “야! 알았어~ 다른 곳에 가봐! 별것도 아닌 것들이 ××이야.” 어디 이런 일 뿐이랴? 지면을 통해 말 할 수 없는 잡다한 꼴불견들이 너무 많다. 교통질서를 지키지 않는 기사아저씨 분들! 당신들을 대할 때마다 이 도우미도 기분이 매우 언짢다. 그렇지만 웃음과 따뜻한 미소로 여러분을 대한다. 주차도우미 역할이란 것이 질서를 안 지킨 분들을 계도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불법 주^정차를 하고도 큰소리 치는 분들은 반성해야 할 것이다. 새해에는 이런 분들이 없었으면 한다. 국제적인 행사도 많아 더욱 교통질서 의식이 절실히 필요하기 때문이다. 잘못을 했으면 잘못을 인정도 하고 수긍도 하면서 고쳐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언제까지 억지와 우격다짐으로 눈가림하면서 살아 갈껀지! 하지만 우리 도우미들에게 반갑게 웃어주시는 분들! 더울 땐 덥다면서 음료수를 대접해 주시는 분들, 추울 땐 춥다고 몸을 녹이고 가라고 가게로 들어오라고 하시는 분, 힘들다고 들어와서 쉬었다 가라고 자리를 마련해 주시는 분들이 있어 이 일이 기분 나쁘고 힘들지만은 않다. 이런 분들로 인해 교통도우미의 보람을 느끼며 이 일을 열심히 해 나가고 있으니까. 모든 분들께 이 짧은 글을 통해서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하고 싶다. 2002년 새해에는 주차도우미가 필요 없는 세상! 여러분이 주역이 되어 살기 좋고, 자동차가 원활히 다니는 활기찬 부산을 만들어 갔으면 한다. 동광동 송하나
- 중구신문 11월호를 읽고서 불우이웃돕기 기사 많아 `훈훈' 쌀쌀한 날씨가 더욱더 가슴을 에이는 달이다. 이 해도 이젠 몇 일 남지 않았다. 11월 중구 신문을 읽어보니 유난히 봉사와 불우이웃 돕기에 관한 기사가 신문의 지면을 많이 장식하고 있었다. 훈훈한 정이 넘치는 그런 소식 말이다. 우리 주변에 숨어서 봉사를 하는 사람은 많은 것 같다. 하지만 그런 분들은 드러내 놓고 자신의 선행을 알리기를 꺼려한다. 오히려 조금밖에 도움을 못 드려 더 죄송하게 생각하는 경우를 주위에서 보았다. 중구신문에도 보이지 않는 곳에서 봉사하시는 분들의 선행을 더 많이 실었으면 한다. 그리고 내년에는 부산에서 아시안게임도 열리고 월드컵도 있고 해서 국제적인 행사가 많이 있다. 중구신문도 좀 넓은 시야를 가지고 다양한 기사를 담을 수 있는 신문으로 거듭나는 2002년이 되었으면 한다. 명예기자 송명희
- 코스모스 김선진 가을길에 빨간 신호등 켜고 다람쥐도 조심 조심 건너가라고 알록달록 불을 켰어요. 지나가던 바람도 멈추었다 가네요. 가을 하늘 보며 생긋 생긋 눈웃음을 치네요. 부산광역시 주최로 열린 제5회 청소년 축제한마당 청소년 백일장 대회에서 부산광역시 교육감상으로 초등부 운문부문에서 `코스모스'란 시로 영예의 최우수상을 광일초등 5학년 김선진이 차지했다.
- ■ 독자 발언대 어린이 놀이공간^쉼터 부족 중복도로가 생기고 어린이 교통사고가 크고 작게 발생하고 있다. 어린이들이 놀 수 있는 장소가 없기 때문에 찻길에 나와 놀다보면 사고가 날 수 밖에 없다. 소방도로로서의 구실을 할 수 없을 만큼 양 옆으로 세워진 차들도 문제이고 안전턱도 전혀 없다. 가끔 그 좁은 도로를 쌩쌩 달리는 차들을 보면 소름이 끼칠 정도다. 내 아이도 3년전 세워둔 차들 때문에 오고 있는 차를 보지 못하고 나오다 차에 치어 다리를 부러뜨리는 사고가 있었다. 온통 계단 뿐이요, 놀이터라곤 없으니… 그렇다고 집안에만 잡아 둘 수도 없고… 노인복지에 비해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이 미미한 것 같다. 대지 빌라 옆 공터가 혹 사유지라면 구청에서 매입해서 그곳에 어린이 놀이터를 만든다면 소방도로 주변에 살고 있는 엄마들 걱정이 많이 덜어질거라 생각한다. 또한 중복도로에 안전턱도 만들었으면 한다. 명예기자 채명은